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에게 빌렸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시작과 동시에 접은게, 지난 삶 속에서의 연애 게임의 마지막이었던 걸로 기업합니다.
처음으로 끝까지 완주(같이 지켜 본!) 연애 게임이 나오다니 감동이네요.
깍쟁이 같고, 거리감이 느껴졌지만 진히로인 같은 유미씨와
소꿉친구지만 뭔가 교감없이 달라붙었던 것 같은 수경의 란!
재벌가의 딸이자 도도했던 소연씨 그리고 존재감 컸던 태수의 도생 주희씨 ㅠㅠㅠㅠ
미현 승연 성은 등등 그 외에도 보지 못했던, 과외 받았을 소녀.. 유부녀(?).. 까지!
연애 게임이라는 재미보다는 과거의 향수에 반쯤 취하고, 방송에 반쯤 취해서 봤던 것 같지만 생각보다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혼자 플레이 해보라면 ㅇ_ㅇ... 앞으로도 연애 게임은 플레이 하시는 걸 보는 걸로 만족하지 않을까 합니다.
용량의 한계였을까? 뭔가 더 깊은 이야기를 채워 넣을 수 있을 것 같았던, 그렇지만 그 비어있던 공간만큼 더 고전 게임과 청춘물의 정취가 스며있었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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