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라 0

안녕하세요. 별라입니다.

첫방송은 2012년9월 트위치에서 방송 킨건 2017년 3월 말쯤이었으니, 트위치에서만 일년 반정도 지났네요. 세월 참 빨라요.

이번에 트위치에서 일 이 터지면서 대하꼬시대다, 하꼬대란 이라고 하꼬방송이 급격하게 크고 있죠.

그리고 저희방송도 하꼬방이구요. 그건 제가 누구보다 더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도 1년 반년동안 방송 하면서 평균 60~70명보는 방송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10명 보던 방송이 꾸준하게하니 30명으로 늘었고 올해들어서는 60~70명, 많이 보시면 80명 까지 보십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제가 방송을 꾸준히해서 라기보단, 저는 꾸준히 봐주시는 시청자분들이 있어서 이렇게까지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하면 하나에 푹 빠져있다가 게임종목을 급격하게 바꾸기도해서 시청자유입이 되었다 빠졌다 하기도하고,

의식의 흐림이 강해서 라디오를 할때 새로오신분들이 흐림에 잘 끼지 못하는것같아서 죄송스럽고,

가끔 방송하면서 '아, 정말 내 방송이 클 수 있을까, 언제 300명, 500명이 봐주실까, 정말 그렇게만 되도 소원이 없겠다.'

'내 방송이 매력이없고 재미가 없나, 계속 해도 되는걸까.'

이런 자존감 낮은 생각도 많이 합니다.

그래도, 항상 방송키면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래, 지금처럼 오시는 분들이 100명이되고 300명이되고 500명이 되는거지 힘내자' 하면서 또 열심히 방송하게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제 그리고 오늘. 시청자한분께서

'별라님 방송본지 일주일도 안됬지만, 보니까 방송하신지도 오래됬는데 아직도 하꼬방이시잖아요. 지금 사건 터졌을때 성장하셔야죠.'

하시면서 '이제 방송시작한지 2달 되신분이 1000명이나 보는데, 별라님은 100명도 안되니까 마음아프네요'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빨리 트게더 커뮤니티 고민상담 게시판에 홍보글을 올려야 된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저를 생각해 주신 마음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하지만 저는 트게더 커뮤니티 고민상담 게시판에 홍보글을 올리지 않을겁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그런말을 전해 들으면 괜히 내 자신과 비교하게되고 시기 질투하게 됩니다. '내가 더 오래했는데' 라던가 '내 방송은 정말 안되는걸까'라던가 '부럽다' 라던가,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홍보글을 올려서 지금 머기업이나 대기업이 되신분들은 타이밍 그리고 운이 좋으셨고, 또한 유입되신 시청자분들 붙잡기를 잘 하신 분들이십니다. 운도 실력이지만 유입된 시청자분들을 유지하는것도 실력입니다.

하꼬방들이 홍보글을 올린다고해서 다들 잘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아니에요. 정말 '몇'분들만 그런거에요. '로또'에 당첨되는것 처럼요.

저는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것 처럼 꾸준히 성장해서 올라가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운도, 유입된 시청자분들을 붙잡을 실력도 미흡하니까요.

계속 꾸준히 하다보면 미흡한 실력이 매꿔지면서, 그러다보면 많은분들이 제 방송을 봐주시고 계시지 않을까요.

얘기가 너무 길어졌지만

긴 글만큼, 제 진심이 전해졌기를 바래요.

글을 공개글로 올리는 이유는 혹시나, 그분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다른분에게,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차원에서 공개글로 올려요.

글을 보시고, 음, 너무 심각하게는 받아들이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저는 제 방송을 오시는 분들과 함께 재미있고 즐겁게 방송하고있고, 새롭게 오시는 분들을 위해 더 노력하고 열심히할거니까요.

그럼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