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띨띨 0

다들 잘 지내시죠?

저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근황을 써야 되는데 써야 되는데 하면서 있었는데, 이제 쓰네요.

요즘에 트위치 진짜 떠들썩하네요.

보는 듯 안보는듯 하면서 항상 눈팅하고 있습니다.

트위치, 오버워치, 그리고 배그... 좆같은 배그 ㅎㅎ

요즘 대 하꼬시대 소기업시대다 해서, 스트리머분들 열일 하시던데,

다들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거 보면 저도 문득문득 방송 생각이 나긴하는데...

생각해보면 몸은 힘들었어도 정말 제 인생에 있어서 행복했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트리밍을 하던 시절은 말이죠 ㅋㅋㅋ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행복했어요.

스트리밍을 접고 유튜브로 생각을 바꾸고 나선,

초반엔 많이 행복했어요. 아 스트리밍이 진짜 힘들었구나...

근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스트리밍이 힘들었던건지 배그/오버워치때문에 힘들었던건지

구분이 잘 안되더라구요.

배그는 손도 안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아니 게임 자체를 손도 안댔어요.

방송을 켜지 않으니까 게임을 아예 안하게 되더라구요.

9월에 끝내고 게임은 1초도 안했습니다. 

그런데 스위치 산게 아까워서 젤다를 한번 해볼까~ 하고 해봤는데

젤다도 진짜 노잼 이더라구요.

방송을 안켜서 그런가? 싶었죠.

그래서 젤다도 그냥 안했습니다.

스위치도 팔아버릴까.. 투컴도 그냥 팔아버릴까... 하다가

혹시나해서 그냥 놔뒀죠.

그리고 회사일에 집중했습니다.

회사도 제가 8년 가까이 일했는데,

저만 할 수 있는, 제가 해야 되는 일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 마무리 짓자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세달 정도 걸릴 듯 한데,

얼른 마무리 지어야죠.

그리고 주변에 친구들도 편하게 만나고 쉬기도 했습니다.

방송한다고 못봤던 사람들도 보고... 많이 여유가 생겼죠. ㅋㅋㅋ

아쉽게도 여자는... 못 만났습니다.. ㅋㅋㅋㅋ 어디서 만나 ㅅㅂ...

유튜브 채널은 계획해둔게 2개가 있는데,

회사일 정리 되는대로 바로 시작할 생각입니다.

회사를 그만두는건 절대 아니구요. ㅋㅋㅋ

그러다가 지난 주말에,

다시 젤다를 켜봤습니다.

하.. 그렇게 갓겜이라던데, 방송 안켜니까 재미도 없네.

하고 다시 켜봤는데,

이번엔 모니터에 연결해서 켜봤죠.

스위치 작은 화면에서 하다가 27인치 화면으로 하니까

개꿀잼...................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 스카이림 혼자 할때만큼 재밌더라구요.

패드는 제가 익숙하지가 않아서 많이 못하는 편인데,

아 게임 자체는 정말 잘만들었더라구요.

1996년도 였나? 그때 울티마온라인을 접하고, 리니지 베타에 참여를 해보고,

그 이후로 온라인 게임만 해왔는데,

배그/오버워치 경험하고 나니,

패키지 게임, 싱글모드 게임에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플스나 다른 게임들도 엄청 재밌겠죠?

온라인... 게임이 미래일 줄 알았는데,

이게 ㅋㅋㅋ 정신적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해요 진짜...

그 스트레스라 함은 온라인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ㅈ같은 운영이 문제에요 유통회사/제작사의 ㅈ같은 운영이 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젤다 한 6시간? 해봤는데 진짜 행복 젤다 했습니다 웃으면서 ㅋㅋㅋㅋ

사실 방송 접긴했지만, 세팅은 다 해뒀거든요 ㅋㅋㅋ

근데 스위치 27인치 화면을 송출 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예전에 마리오 하듯이 분배기 송출하면 되긴 하는데 그럼 딜레이가 생기고...

나름 난이도가 있는 젤다는 분배기 송출 딜레이 고려하면 컨이 많이 어려워지겠더라구요.

아 지금처럼 대 하꼬시대 소기업 시대로 물들어왔을때 노 저어야 되는데... 아쉽더라구요 ㅋㅋㅋ

여튼 얼른 회사일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