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사귀 나부끼는 푸르른 햇살이 내려오는 그러한 기분좋은 날에
그대와 함께 있으니 기분이 좋지 아니한가
무엇이 그리 불만인지 나를 몰아붙이는 듯한 그 자태가 너무 귀여워
오히려 놀리고픈 마음이 생겨나 그대를 몰아붙이고 마는
나의 장난맞은 모습을 보고는 나도 모르게 웃어버리며 그대의 볼에 살며시 입맞춤을 한다.
당황하여 어색하게 구는 그대의 모습조차 사랑스러워서...
그저 가만히 안고는 그렇게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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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루님 7e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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