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연히 들어왔다가 매일매일 듣고 있습니다.
방송이 뜸 하시지만 언제나 서프라이즈로 방송을 하실땐 참 그날은 뭔가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이렇게 사연을 쓰는건 처음인데 뭔가 어색어색합니다...
오늘 사연을 올리겠다고 마음먹은게 저번달부터 시작한 편의점 알바때문입니다.
다른분들이 여러가지로 조심하라고 해서 돈계산 잘하고 아이가 뭐 들고 가지 않는지 확인하기, 진상만나면 웃으면서 보내기 등등 몇주간 잘해나갔습니다. 다행히 점장님도 좋아하시고 보너스도 받게 되서 하루하루 즐겁게 알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맨날 오시던 진상분이 오늘은 이상하게 밖에서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계신겁니다. 뭐... 전 신경을 일부러 안쓰고 할 일을 했죠
문제는 지나가는 사람이 참지 못하고 말싸움을 하신겁니다. 결국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저에게 말씀하시고 뒤에 따라 들어오신 진상분은 갑자기 소주병으로 그 분의 머리를 퍽!
전 옆에서 보다가 몸이 얼어버려 순간 움직이질 못해서 때리는걸 말리지 못하고 몇초 뒤에 전 진정하라는 말밖에 못한거 같습니다.
바로 경찰이 와서 수습이 됬지만 저의 손이 떨리는 게 처음으로 격은 일이였습니다.
후... 진술서까지 다 쓰고 경찰과 구급대원이 모두 가고 나서 병유리를 치우는 데 참 세상이 무섭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혹시 보복하러 오지는 않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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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랜 가슴이 진정되지가 않아 점장님이 우황청심환을 주셔서 먹고 진정을 좀 하면서 사연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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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처음 사연이 참... 우울해서 다음엔 음식사진 가지고 올께요~~!!
제 노랜 가슴을 달래줄 신청곡 신청합니다~
수란 - 오늘 취하면
그럼 방송을 항상 기달리면서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