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로 0

1. 지금 사용하고 계신 메인보드가 애즈락 H110M-HDV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슬롯 아래에 있는 두 슬롯이 캡쳐보드 장착 자리인데 PCIe 1배속을 지원하네요

방송에서 언급됐던 엘가토 hd60은 1배속 지원이지만, 스카이디지털의 슈퍼캐스트 등 타사 모델은 2배속 이상에서만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매하신 캡쳐보드 사양이 PCIe 2배속 이상에서 작동한다면 애초에 호환성에 맞지 않아 작동하지 않았을 겁니다.

pci형 모델이 안정성이나 영상 비트레이트 면에서 훨씬 좋고 그래픽카드 간섭 문제도 있으니 보드 교체를 추천드리려 했는데,

지금 사용하시는 메인보드도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파워 교체보다 더 큰 공사가 될 것 같으니... 

일단 말씀하신 대로 외장 usb형 모델로 다시 알아보시는 쪽이 가장 편한 길이겠네요.

2. 그래픽카드가 케이스 내벽과 닿을 정도면 미니타워형 케이스이거나 케이스 스펙이 썩 좋지 않을 거라 예상합니다.

저렴한 케이스들은 큼직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염두에 두고 공간을 설계하지 않거든요.

케이스 내부 공간을 가득 채울 경우 공기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쿨링이 원할하게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쿨링 성능이 떨어져도 일반적인 작업 환경에서는 문제가 없을 수 있겠지만

목표로 하고있는 고사양 게임 스트리밍으로 그래픽카드와 CPU의 부하가 모두 커지면

내부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서 쓰로틀링 현상으로 인해 시스템이 자주 다운될 수도 있습니다.

사용하고 계신 컴퓨터 케이스 모델이 어떤건지 알려주세요. 아니면 장착된 내부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여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케이스 내부가 지나치게 좁아 공기 흐름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케이스 교체도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요즘은 5만원 이하 저가 미들타워 케이스도 공간이 넉넉해서 선정리가 편하고, 쿨링 성능도 준수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