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집구석 정리허다가
며칠전 인왕 엔딩본 깡님이 생각 나길래
꺼내본 소프트여유.
닌자 용검전(패미컴/테크모/1988년~)
패미컴판으로 나온 닌자용검전 2,3 이에유(1편은 구할수가 없네유. 가격이 한 50만원정도...할거에유)
인왕을 출시한 코에이테크모가 원래는 코에이 따로 테크모라는 회사 따로였어유.
테크모라는 회사가 몇년전에 회사 합병을 당해서 코에이테크모가 됐지유.
원래 코에이는 삼국무쌍 같은 무쌍류 게임과 시뮬레이션 삼국지/대항해시대/신장의야망 등등
약간은 매니악한 게임을 만들던 회사였는디유
테크모라는 회사는 벌써 30년 전부터 인왕같은 매니악한 게임을 만들어낸 회사였쥬.
지두 닌자용검전 저거 어렸을때 깨는디 혼자서 쌍욕을 연발했던 기억이 나네유.(욕을 아예 개발해서 뱉었쥬)
엔딩 볼때까지 욕이란 욕은 다 했던 기억이 나네유. 근데 또 게임은 잘 만들어서
옛날 게임치곤 비쥬얼과 스토리가 아주 일품이여서 깔려고해도 못만든 게임은 아닌거 같으니까
까지도 못했어유.
패미컴이라는 비트와 성능이 상당히 낮은 게임기임에도 비쥬얼씬이라는게 등장했던 게임이쥬.
스토리는 일본어라 몰라두 저 비쥬얼씬 보면 이해도가고, 비쥬얼씬 보려구 미친듯이 했던거 같어유.
같은곳에서 맨날 죽었쥬. 알면서도 죽는거... 꼭 인왕이랑 비슷하쥬.
학교 갔다오면 그날 그날 컨디션 따라 엔딩을 보고 안보고의 차이일 정도로
게임 진행이 뒤죽박죽... 그래서 엔딩을 보고서도 또 도전 할 만한 가치를 은근히
느끼고 그랬습니다유.(지금의 다크소울/인왕 DLC개념 이랄까유)
오늘의 인왕이 있게해준 게임이네유. 닌자용검전3...
전체적인 게임성/스토리/난이도/그래픽 모든게 그당시로는 빠질것 하나 없구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키기에 딱좋은 게임이었쥬.
전작보다 훨씬 나아진 그래픽과 스토리씬 다양해진 무기등 볼거리와 재미를 한꺼번에 잡은게임이에유.
엔딩만 20번 넘게 본 기억이 나네유.
지가 하도 디어서 어렵거나 반복해서 요하는 퀘스트나 보스몹잡는 게임을 꺼려허는게
이 게임이 시초가 됐다고 해도 맞는거 같아유.
물론 오락실에서 더 어려운 게임도 많이 했지만 이건 가정용 게임기로 나온거 중에서도
난이도가 엄청나서 머릿속을 공허하게 만들 정도 였으니께유.
지금은 에뮬이나 무한 컨티뉴 등이 돼서 쉽게 엔딩볼 수가 있지만서도...
이후에 팀닌자라는 팀은(인왕 처음 나올때 로고 나오쥬?팀닌자 라고) 엑스박스360으로 닌자가이덴이란
극악난이도 게임을 또 시리즈로 만들었구유.(아마도 인왕이란 게임은 코에이가 그래픽과 역사적인
그리고 테크모의 팀닌자가 난이도와 세부사항을 프로젝트로 맡아서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인왕이란 게임이 잘 만들었다. 라고하는게 역사적인 사실과 그래픽 난이도가 적절히 조합이 돼서
그런거 아닌가 생각해봐유.
ps: 라오어에 흥미를 붙여서 다행이네유. 3/20 오늘을 기점으로 라오어가 왜 재밌는 게임이고
GOTY(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 연말 시상식 처럼 게임에 대한 연말 시상식) 수상작인지
느껴보실 수 있을거 같아서... 참고로 메기솔5도 GOTY 수상작이어윳
